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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여천NCC 가치 재평가 '목표가↑'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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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대림산업의 여천NCC가치 재평가에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원재 류영호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 자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변동이 없으나 여천NCC(대림산업이 50% 보유) 가치를 기존 53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으로 재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여천NCC는 국내 최대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나프타 분해) 업체로 에틸렌을 비롯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부타디엔 등 각종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여천 NCC는 현재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이 각각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여천NCC 매출액은 2002년 1조 8,240억원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09년에 4조 8,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02년 1499억원에서 연평균 12.6% 증가, 지난해 34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천NCC는 3분기까지 매출액 4조 6820억원, 영업이익 4206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6조 940억원, 영업이익은 512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석유화학 경기가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매출액은 6조 4140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의 내년 매출액은 7조 6930억원, 영업이익은 4750억원으로 올해 실적 대비 각각 19.8%, 2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미분양 주택 관련 손실을 상당히 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주택 부문 리스크가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나오는 영업이익이라 실적에 대한 신뢰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효과로 지방을 중심으로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점차 서울수도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려개발, 삼호에 대한 리스크 요인 보다는 여천NCC 가치에 주목해
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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