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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업체들의 2차 상승랠리를 준비하자 <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해외 플랜트 수주 급증세가 피팅업체 최대 수혜로 이어지면서 이들 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성광벤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태광, 하이록코리아 등 가장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3일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1개월간 태광, 하이록코리아 등 주요 피팅업체들의 주가는 시장대비 -6%포인, -2%포인트를 하회했다고 전제했다.


이처럼 시장수익률을 하회한 이유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국내 대형 플랜트업체의 대규모 수주세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최근 주가하락은 재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특히 태광, 성광벤드는 국내 피팅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 확보, 공급자 우위시장으로 전환, 점진적인 실적개선 등이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록코리아는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2011년 예상실적기준 8배 내외)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오버행 이슈 리스크는 존재한다는 의견이다.


다만 높은 수익성 지속, 신규수주 회복, 신규사업의 외형성장 등 충분한 상승여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10월 누계 산업설비 수주금액은 475억달러(지난해 연간 357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약 740억달러(+51% 전년동기) 달성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결국 대형화 및 고부가가치화 추세의 해외 플랜트 수주는 피팅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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