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교·통상·통일분야 대정부질문, 한미 FTA 최대 쟁점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국회는 2일 대정부질문 이틀째를 맞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북한의 3대세습과 대북지원 문제, 대중외교 등 외교·통상·통일 분야 주요 쟁점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대정부질문 최대 쟁점은 한미 FTA였다. 민주당은 한미 양국의 밀실협상 의혹을 제기하면서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고 한나라당은 한미 FTA 재협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박주선 민주당 의원은 "한미 FTA 재협상 과정이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와 생존권을 위해 재협상의 배경과 내용, 과정을 철저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의원도 "미국 측으로부터 재협상 요구가 있다면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은 "수많은 이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재 협정문을 다시 협상하면 처음 협상 때보다 합의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전면 재협상 요구는 곧 한미 FTA를 폐기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의원도 야당이 요구하는 한미 FTA 재협상론이 외교 마찰과 분쟁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연합(EU)의 FTA와 관련, 농업과 수산업 등 피해산업의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통일분야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북한의 3대세습과 급변사태 대비책, 인도적 쌀 지원 문제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지적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정상회담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면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과 북한인권문제 등을 거론했다.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이 3대세습을 밀어붙이면 친위세력의 중용과 소외세력의 반발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밖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도 주요 쟁점이었는데 김부겸 의원과 무소속 이인제 의원은 통일세 조성방법과 용도, 규모 등 정부 차원의 준비 상황에 대해 물었다.


아울러 외교 분야에서는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확정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최근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은 "중국이 '한국전쟁을 외군의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유엔군과 국군을 침략군으로 규정한 중대한 문제"라며 "G20 정상회의와 추후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측의 유감표명 또는 상징적 양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MB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이라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시진핑 관련 발언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들의 공세가 집중됐다.


또한 오는 11∼12일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은 "G20 정상회의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격 상승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관련,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근로자들의 피해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간 과거사 청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 답보상태에 있는 피해자 보상문제 해결, 일본이 보관중인 미불임금 공탁금 명부, 후생연금 및 우편저금 기록 등을 조속히 넘겨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