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신영증권은 2일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535억원, 172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10%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실적은 강원랜드가 도입한 '빈자리 확인 시스템', '사전 예약제' 등 적극적인 영업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또한 "강원랜드의 주가는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가와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10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중국 국경절과 대만 쌍십절 연휴 등과 맞물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그는 "2012년 1분기에 카지노 환경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증설가능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게임테이블을 지금보다 53% 늘릴 수 있어 추가적인 실적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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