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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실적 내년 1Q까지 저조..목표가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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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원→100만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0%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통신 단말기 부문의 탄탄한 실적과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적자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원화 절상 ▲D램 가격 급락 ▲LCD 평균 판가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29.7% 감소한 3조4200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실적이 내년 1분기까지 저점을 찍은 후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D램 가격이 급락 추세라 D램 산업 저점이 예상(매년 2분기) 보다 빠른 내년 1분기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 감소한 4조8600억원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허 관련 일회성 비용 2300억원을 계상하지 않았더라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D램, 낸드, Sys-LSI 전 부문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봤다. LCD 부문은 판가 급락으로 실적은 악화됐지만 LCD TV 부문에서의 선전과 SMD로부터의 유입된 이익으로 인해 경쟁업체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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