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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이봉주vs42명 마라톤··승자도 패자도 없는 감동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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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이봉주vs42명 마라톤··승자도 패자도 없는 감동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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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즐' 멤버들과 이봉주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는 오즐 멤버 7명(신현준, 정준호, 김현철, 김성주, 정형돈, 서지석, 이특)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선수의 고향 천안에서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즐 멤버들 외에도 슈퍼주니어, 샤이니, FT아일랜드, 유키스, 제국의아이들, 초신성, LPG, 남녀공학, 에이트, 트랙스 등 총 10개 아이돌 팀 멤버들이 오즐 마라톤대회를 위해 천안스타디움에 집결했다.

본격적인 마라톤 대회에 앞서, 42명의 아이돌을 대상으로 500M 달리기 등 체력검사를 통해 강한 아이돌용병 총 36명이 선발됐다.


오즐팀과 아이돌용병들은 각자 500M씩 맡아 21.1km 릴레이로 마라톤을 뛰고 이봉주선수는 혼자 하프마라톤에 도전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천안시민의 협조로 거리 통제 등 실제 마라톤 대회와 똑같이 이루어졌다. 특히 트럭을 개조한 중계트럭에서 육상전문해설위원 장재근과 무도 레슬링에서 파워풀한 중계로 화제를 모았던 전용준이 긴장감 넘치는 마라톤 중계를 선보였다.


초반 서지석과 민호(샤이니), 동준(제국의아이들) 등 맹활약한 멤버들의 힘으로 이봉주와 400m 가까이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여성멤버인 한빛효영을 오르막길에 배치한 작전미스와 신현준이 갑작스런 근육경련으로 오즐멤버들은 이봉주에게 역전을 허용하게 됐다.


이날 오즐멤버들과 이봉주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긴박감을 유발했다.


오즐팀은 에이스 은혁(슈퍼주니어)의 활약으로 마지막 주자인 정준호를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정준호는 600m를 남겨두고 전력질주하며 이봉주와 차이를 벌렸다. 둘 사이의 거리는 약 50m 정준호와 이봉주 모두 지친 상태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국 정준호가 먼저 결승점을 골인했고 승리는 오즐팀으로 돌아갔다. 승자인 오즐및 아이돌 연합팀과 패자인 이봉주 모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확히 은퇴 1년 만에 고향에서 하프마라톤을 뛰게 된 이봉주선수는 "이렇게 많은 수의 연예인들과 함께 마라톤을 함께 즐기게 돼 벅찬 감동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즐 및 아이돌 연합팀은 이봉주를 헹가래를 해주며 훈훈한 대결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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