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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보도육교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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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30~31일 주민 84% 동의로 워커힐 보도육교 철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30, 31일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보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장동 339 아차성길을 횡단하는 워커힐 보도육교를 철거한다.


보도육교는 도시화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차량으로 교통흐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설치됐다.

워커힐 보도육교는 1991년에 설치돼 사용연수가 19년이 경과한 노후된 시설물로 2006년부터 주민들의 철거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겨울이 되면 얼음이 얼어 육교 이용이 어렵고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은 신체적 제약으로 보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워커힐 보도육교 철거된다 워커힐 보도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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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육교 철거 요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12월 광장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84%가 육교 철거를 찬성, 철거가 결정됐다.


철거공사는 출·퇴근 및 교통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자정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육교가 철거되면 그 자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노약자와 장애인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동시에 광나루터 주변 도로확장 공사가 이루어져 아차성길 교차로의 교통체계도 개선될 것이다.


조병준 도로과장은“이번 육교 철거는 지역주민과 의견 수렴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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