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자폭 237.3억달러, 한은 예상치 초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달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9월중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월(21억9000만달러) 대비 85% 증가한 4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액은 237억3000만달러를 기록, 한은의 올해 예상치인 220억달러를 넘어섰다.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9월 상품수지는 전월(38억1000만달러) 대비 48% 늘어난 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특허권사용료 지급 등의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17억8000만달러)대비 10% 늘어난 1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허권사용료는 적자규모가 7억1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12월 8억2000만달러 이후 사상 2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노충식 한은 국제수지팀 차장은 "특별한 요인 때문이 아니라, 지급스케줄이 한 번에 몰린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수수지, 여행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특허권사용료 지급으로 인한 적자폭이 2억9000만달러에서 7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급액 지급액이 줄어들어 적자규모가 전월(4억5000만달러) 대비 64% 줄어든 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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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본계정은 1억7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가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 12억5000만달러에서 36억달러로 확대됐지만, 증권투자 유입초 규모가 외국인주식투자 순유입 전환에 힘입어 14억1000만달러에서 44억1000만달러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파생금융상품은 9000억원 유입초에서 3억7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했으며, 기타투자는 유출초 규모가 7억1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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