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한국도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ACRC)가 주최한 제2회 청렴 교육·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행정기관부문과 공직유관단체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ACRC)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계동 소재 청렴교육관에서 '제2회 청렴 교육·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95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8개 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이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8개 기관의 청렴 교육·홍보 우수사례의 최종 심사 결과, 행정기관 부문에서는 축구·야구 등 운동부 운영학교의 지도교사와 감독, 코치,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방문 청렴컨설팅을 실시하고 청렴교육풍토 조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한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직유관단체분야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개인 및 부서의 청렴지수(IQ)와 기관 간의 부패상관지수 결과를 사내전산망에 실시간으로 표출해 윤리경영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도한 '클린 온도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참신한 시책이 널리 알려지고 기관의 자율적인 실천노력과 청렴분위기가 강화돼 공직 및 사회전반의 투명성 제고와 '청렴韓세상' 구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정한 우수사례는 2011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지침'에 수록해 각급 공공기관에 전파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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