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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우승자 알론소, "악조건에 얻은 승리,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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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우승자 알론소, "악조건에 얻은 승리,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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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악조건에 얻은 승리, 달콤하다"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첫 우승자인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29. 스페인)가 소감을 밝혔다.


알론소는 2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0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17라운드에서 세바스티안 베텔(23. 독일)과 루이스 해밀턴(25. 영국)을 제치고 2시간48분20초810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은 전날부터 레이스 중반까지 내린 비가 변수로 작용했다. 멈추지 않는 빗줄기로 경기가 50여분동안 중단됐고 9대가 탈락했다.


알론소는 "한국은 새로운 서킷이라 수중전의 트랙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며 "분명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알론소는 이날 경기에 대해 "워낙 어렵고 아슬아슬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초반 10바퀴까지는 4~5초를 잃더라도 점차 순위 올리는 편이 나았다"며 "초반에 세바스찬 베텔 만큼 속도를 내지는 못했지만 마크 웨버(34·호주)가 리타이어(탈락) 했을 때 전체적인 레이스 분위기 바뀐 것 같다"고 경기 당시를 회상했다.


후반에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냐는 질문에는 "후반 선두로 나선 후에는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체적으로 아주 어려웠던 조건 속에서 얻은 승리가 매우 달콤하다"고 대회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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