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과 멕시코만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는 태풍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3달러(1.4%) 상승한 배럴당 81.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7달러(1.4%) 오른 배럴당 8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프랑스의 정유사 파업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프랑스 정유사들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법안 시행에 반대,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이 작업을 중단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연료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비축된 원유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또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국경을 지나고 있는 열대태풍 리차드가 캐리비안해를 지나면서 허리케인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필 플린 PFG베스트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프랑스 정유사 파업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주말을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태풍 리차드 역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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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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