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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볼보가 폭스바겐 골프의 대항마를 내놓을 계획이다.
22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볼보 신임 CEO인 스테판 제이코비(Stefan Jacoby)는 최근 엔트리급 신규 모델인 C30을 골프의 경쟁차종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볼보의 브랜드 포지션에 대해 다이나믹에서 벗어나 기능성과 스칸디나비아의 우아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이코비 CEO는 지난 8월 미국 폭스바겐 그룹 CEO에서 볼보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한편 볼보는 소형 CUV를 라인업에 추가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에서 왜건형 차종의 맥이 끊기면서 CUV가 이 공백을 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볼보 미국 법인장인 더그 스펙(Doug Speck)은 "럭셔리 왜건은 지난 10년간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XC차종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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