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22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특검을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라 회장의 차남인 라원진 씨가 보유하고 있는 ㈜덱스코제이알티 지분 49%(200억원)가 라 회장 비자금의 일부이거나 전부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덱스코제이알티(대표 유동수)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재개발 사업 시행을 추진 중이다.
라원진 씨는 1992년 신한은행에 입사 후 고속승진을 통해 신한금융 자회사인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 이사로 자리를 옮긴 지 얼마 안 돼 사퇴했으며, 라 회장의 비자금 일부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조 의원은 주장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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