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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 '왕중왕전'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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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왕중왕전'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엘스는 2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턴의 포트로얄골프장(파71ㆍ6845야드)에서 끝난 2010 PGA그랜드슬램(총상금 135만 달러)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여 5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이 60만 달러다. 전날 선두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2위(4언더파 138타)에 그쳤다.


4대 메이저챔프가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가리는 이 대회는 엘스와 톰스가 '마스터스 챔프' 필 미켈슨(미국)과 '브리티시오픈 챔프' 루이 오스타우젠(남아공)의 '대타'로 나섰고, 'US오픈 챔프'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PGA챔피언십 챔프' 마틴 카이머(독일)가 출전했다. 맥도웰과 카이머는 공동 3위(3오버파 145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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