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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자전거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 80% 머리손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자전거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유로는 10명 중 8명이 머리를 다친 것으로 밝혀져 헬멧착용 의무화 등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과실로 인한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05년 7047건에서 2009년 1만61건으로 43%가량 증가한 반면 자전거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같은 기간 929건에서 2639건으로 180%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 발생건수도 자전거 과실로 인한 사고가 2005년 46건에서 2009년 88건으로 90%이상 급증했다.


또한 자전거 과실로 인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률은 2005년~2009년까지 3%~5%로 자동차과실로 인한 사망률 2%~4%보다 다소 높았다.

심 의원은 "급등하는 교통비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자전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올바른 자전거 이용에 대한 교육 및 기준은 미비하다"면서 "선진국 수준으로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준마련 및 교육 확대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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