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 경쟁입찰 나서...매각 예정가 187억원...서울 명동 핵심 요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해 말 기준 6조원대의 빚을 지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 중구 명동에 있는 금싸라기 땅 등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다.
인천도개공은 우선 서울 명동 세종호텔 뒷편에 위치한 상업용지 304㎡를 경쟁입찰로 매각중이다.
연면적 750㎡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이 땅은 서울의 금싸라기 지역인 명동 내 세종호텔 뒤편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4호선의 충무로 명동역과 50m 거리에 접해 있어 최고의 상업용 부지로 첫 손 꼽힌다.
3.3㎡ 당 가격이 2억원대에 이르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땅의 매각예정가격은 187억원으로, 용적율 500%, 건폐율 60%을 적용받는 중심 상업지로 입지 여건이 좋아 다양한 상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인천도개공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 를 통해 입찰 참가 신청을 받아 28일 개찰할 계획이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 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며 계약 체결후 30일 이내에 대금을 완납하는 조건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 땅과 함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27-107에 소재한 라이프아파트 100.23㎡도 예정가격 2억5백여만원에 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