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김혜수가 신작 드라마와 영화로 바쁜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김혜수는 오는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 출연하는 데 이어 다음달 25일 개봉하는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혜수는 ‘즐거운 나의 집’에서 의문의 죽음을 파헤쳐가는 정신과 의사 김진서 역을 맡았다. 지난 2004년 영화 ‘얼굴 없는 미녀’에서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를 연기했던 것과 대조적인 배역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극중 김진서는 자신의 환자였던 은필(김갑수 분)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은필의 아내이자 자신의 연적인 모윤희(황신혜)와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김혜수가 오랜만에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이층의 악당'은 다음달 25일로 개봉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230만 관객을 동원했던 손재곤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은 이 영화는 자신을 소설가라 밝힌 정체불명의 세입자(한석규 분)와 신경쇠약직전의 살벌한 집주인(김혜수 분)이 각기 다른 속셈으로 부딪히는 내용을 그린 서스펜스 코미디다.
김혜수는 한석규와 함께 최근 보여주지 않았던 예측불허의 코믹 연기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수가 드라마와 영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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