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병역기피 혐의로 기소된 MC몽(본명 신동현, 31)의 매니저 이훈석(29)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변함없는 응원글을 게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훈석은 자신의 미니홈피 상단 제목에 “끝까지 가보자 함께한다. 죽을 때 까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이 MC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MC몽의 상황과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이 글은 MC몽을 지칭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또 이훈석의 이 글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MC몽이지만 그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그의 뜻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MC몽은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MC몽은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 급수를 받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3년 동안 생니 4개를 일부러 뽑거나 손상시켰다는 혐의로 경찰과 검찰에서 잇따라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부인해 왔다.
1979년생인 MC몽은 연령 초과에 따른 병역기피자의 입영의무 면제 연령 기준을 36세 이상으로 정한 병역법에 따라 2014년까지 유죄가 확정되면 징병검사를 다시 받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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