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은 전국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10.9%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시청률 상승 원인으로 MBC '동이'의 종방과 점점 흥미를 더해 가는 '성균관 스캔들'의 전개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준(박유천 분)은 윤희(박민영 분)에게 "남자인 네가 좋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남색추문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윤희를 위해 "남색은 바로 나"라며 폭탄 발언을 해 성균관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로 인해 선준은 결국 파혼을 하게 되었지만 이들 둘이 앞에 놓인 험난한 사랑에 시청자들은 궁금해 했다. 방송후 관련 게시판에는 "박유천 기대이상의 연기력이다" "책이랑은 다르다고 했지만 둘다 나름대로 너무 재미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정말 좋은 사극이다"라는 반응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28.9%를 기록했고, MBC '역전의 여왕'은 10.4%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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