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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그린시티 공모.. '제주도'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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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학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주관한 '제4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공모'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 지정제도는 '환경정책기본법 제33조' 의 ‘환경관리시범 지방자치단체’ 지정제도를 기반으로 자치단체의 자발적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친환경 지방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도입했다.

올해 그린시티 공모에는 총 30개 자치단체가 응모해 시·군·구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환경기반과 환경시책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6개 자치단체가 최종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순환 생태탐방로(올레길) 조성사업' 으로 대통령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충북 청주시는 '두꺼비와 공존하는 생태공동체 조성사업'으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고, 충남 서천군은 '서천갯벌 및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우수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부산광역시북구?경기 안성시?전북 남원시 등 3개 자치단체가 환경부장관상을, 서울 광진구?전북 장수군이 각각 공동 주관기관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수상 자치단체를 2010년부터 2년간 그린시티로 지정해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환경관련 예산의 우선적 지원과 국내외 홍보, 해외 우수 환경자치단체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시상식에서 “전국의 지자체가 저탄소 녹색사회를 실현하는데 그린시티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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