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내에 추진 중인 도시재정비사업인 ‘뉴타운’사업이 주민반대 등으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정희수(한나라당) 국회 국토해양위 의원의 경기도 국감자료에 따르면 도내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 지구 12개시 22개 지구 가운데 사업을 착공한 곳은 부천 소사지구 1곳에 불과하다.
이가운데 군포 금정지구는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기한을 넘겨 사업자체가 폐지됐고, 안양 만안, 남양주 지금도농, 시흥 은행 뉴타운지구 등 6곳은 아직까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이 되지 않아 사업자체가 폐지될 처지에 놓였다.
또, 광명 광명지구, 구리 인창수택지구, 안양 만안지구 등 5개 지구는 주민들이 지구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정 의원은 “일부 기초단체장은 현재 사업재검토 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뉴타운 사업 추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정수 기자 kj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