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20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지속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인텔의 양호한 실적발표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의 선봉에 섰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28포인트(0.60%) 오른 1879.3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7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억원, 28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만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19억원 규모 매물이 출회도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상승세다. 철강금속(-2.27%)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을 뿐 전기전자(1.01%), 건설(1.51%), 금융(1.12%)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40%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현대차(1.26%), 신한지주(1.22%), KB금융(1.52%) 등이 오름세다. 포스코와 현대차만이 각각 3.08%, 0.58%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5포인트(0.78%) 오른 497.9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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