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금융통화위원회, 원·달러하락, 미국채 상승 등에 따라 채권시장이 약세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박스권 장세속에서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통위 경계감 속에서 거래가 부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선 한국은행 10월 금통위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농수산물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0.00/1121.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1.35원을 감안할 경우 전일 현물환종가 1131.50원대비 12.35원이 급락한 것이다.
미국채금리는 상승했다. 특히 30년물 금리가 3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미 연준(Fed)의 추가양적완화에서 장기물이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32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도 지난 2월이후 가장 부진했다.
기획재정부가 1조5000억원어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실시한다. 이는 전달 물량보다 50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대상종목은 국고5년 6-2, 국고3년 8-3, 국고5년 6-4, 국고3년 8-6, 국고10년 2-3, 국고5년 7-1, 국고10년 2-6 등이다.
한국은행이 9월중 금융시장동향을 발표한다. 금융연구원이 오후 1시부터 우리나라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금융위원회는 오후 1시30분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재정부는 오후 3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연다. 중국이 9월 무역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로존이 8월 산업생산을, 미국에서는 9월 수출입물가와 9월 재정수지를 각각 내놓는다. 미 재무부는 210억달러어치 1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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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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