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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질타 제4이통주 나 어떡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 11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4이동통신 관련 '먹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관련주들의 주가는 이미 테마가 형성되기 이전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국감의 주요 이슈가 되며 향후 사업권 확보 등에 대한 의혹의 눈길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디브이에스는 전일 대비 4.34% 하락한채 거래를 시작했다. 자티전자는 3.67% 하락 출발한 후 5%까지 상승하다 다시 보합권에 거래되는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씨모텍쏠리테크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스템싸이언스는 전일 5% 상승에 이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최근 주가는 하락 일로다. 유상증자가 진행중인 씨모텍은 물론 디브이에스도 제4이통 추진 이전 수준이하로 뒷걸음질 했다.

제4이통에서 발을 뺀 삼영홀딩스가 오히려 강보합 출발이후 이날 오전 9시36분경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다.


한편 지난 11일 방통위 국감에서는 제4이통 추진 기업들의 부실한 자본조달 능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질의자료를 통해 "제4이통 추진사인 KMI 초기 사업자허가 당시 주주로 참여한 삼영홀딩스는 매출 61억원에 영업손실 26억원 신용등급 BBB(2009년 기준)로 800억원의 투자재원 마련이 어려운 회사였으나 KMI참여소식이 알려진뒤 주가가 7배가량 뛰었다"면서 "결국 방통위에 주주변경신청서를 제출해 KMI컨소시엄에서 빠져 먹튀논란을 일으켰다"고 질타했다.


최의원은 KMI의 새로운 주주사로 참여한 자티전자나 디브이에스 역시 자본력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어서 투자금 마련이 불가능해보인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도 "KMI의 투자액 4600억원과 외자유치 1조 2000억원으로는 전국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의원은 "부실한 사업자가 들어와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결국 피해는 투자자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방통위의 철저한 재정분석과 투자계획에대한 검토를 요구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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