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기반의 ‘소셜웹’ 검색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셜웹' 검색 서비스는 트위터, 요즘, 다음 플레이스앱, 미투데이,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국내외 대표 SNS 서비스에 공개된 데이터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선보인 ‘실시간 검색’ 서비스가 검색 시점 기준으로 올라온 카페, 블로그, 뉴스, SNS 게시물을 초단위로 보여주는 ‘실시간’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면, ‘소셜웹’ 검색은 실시간 게시물은 물론 공개돼 있는 과거 게시물까지 함께 보여준다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다음 ‘소셜웹’ 검색은 SNS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아이디를 검색할 경우, 공개된 프로필과 함께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통해 최근 작성한 글에서 추출한 주요 관심 키워드인 '최근관심주제', 답글 관계의 글에서 추출한 '대화 많이 한 사람'을 결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슈퍼스타K’ 등 특정 키워드를 입력해도 해당 키워드에 관심 있는 사람을 최대 5명까지 보여준다.
아울러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링크(URL)를 실시간으로 발굴해 제공하는 ‘이슈 링크’ 코너를 신설한다. 재미있거나 공감하는 글을 ‘소문내기’, ‘RT(retweet)’ 등의 기능으로 빠르게 확산 시킬 수 있는 SNS의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SNS에서 많이 언급되는 링크를 최대 5건 보여준다.
이 밖에 ‘소셜웹’ 검색을 통해 검색한 결과를 요즘, 트위터 등 SNS로 공유할 수 있고, 검색 결과에서 바로 해당 게시물에 답변도 달 수 있다.
다음 박혜선 검색기획팀장은 "이번 소셜웹 검색은 양질의 생활밀착형 정보가 원활하게 소비·유통되고, 사람들이 새로운 인맥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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