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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中서 '10대 브랜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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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 외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베이커리 부문 1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SPC그룹은 자사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국 정부 산하단체인 '중국 베이커리 및 당제품공업협회'가 뽑은 '중국 10대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또 중국 내 15만개에 이르는 베이커리 점포 중 단 10여 점포에게만 주어지는 '오성급 점포'에도 파리바게뜨 '상하이 구베이점'과 '베이징 동방신천지점'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중국10대 브랜드' 및 '오성급 점포' 선정은 중국 진출 이후 불과 6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로, 명실공한 중국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SPC그룹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1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10년마다 진행되는 '중국 10대 브랜드 선정'은 중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품질, 서비스, 식품안전, 인테리어 등 중국 전문 위원들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엄격하고 까다롭게 선정된다.


그 중에서도 파리바게뜨는 특히 품질과 식품안전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리바게뜨의 이번 10대 브랜드 수상은 외국 브랜드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함께 선정된 브랜드로는 북경 하오리라이, 상해 크리스틴 등 중국 내 최고의 베이커리들만이 포함돼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미 중국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이번 수상을 통해14억 중국 대륙에서 명품 브랜드로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대한민국 베이커리 브랜드의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2년 동안 '중국 공상연합회 베이커리 공회'에서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명성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베이징 올림픽에의 베이커리 부문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중국 상하이 구베이에 1호점을 열면서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베이징, 텐진, 항저우 등 화동, 화북지역으로 점포를 확산하며, 현재 총4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하이 지역에 첫 가맹점인 창더루점을 오픈한 이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2014년까지 중국내 200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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