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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올해 해외채 발행 최대 '85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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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이지은 기자]수출입은행이 이달 중 20억~30억달러 규모의 은행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이르면 이달 안에 추가로 은행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워싱턴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메릴린치, 바클레이스 등 주요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행장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거쳐 이날 워싱턴에 도착했다. 김 행장은 "수출입은행채 발행금리는 다른 기관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며 "최적기에 좋은 조건으로 은행채를 발행하기 위해 주요 IB들의 의견을 두루 수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오후 BOA메릴린치 수석 부회장과 이 문제에 대해 집중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입은행의 해외채권 발행 규모는 최대 8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해외채권 발행액은 8일 현재 5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박연미 기자 change@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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