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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 "50년 전 영화촬영, 실탄 사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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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 "50년 전 영화촬영, 실탄 사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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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원로배우 신영균이 "50년 전에는 목숨을 걸고 영화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신영균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초동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사재 기부 기자회견'에서 배우로 왕성히 활동하던 당시 힘들었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50년 전에는 목숨을 걸고 영화 촬영을 했다. 그때는 컴퓨터그래픽이 없어서 총을 쏘는 장면은 실탄으로 촬영을 했다"며 "내가 총을 맞고 죽는 장면도 실제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등장할 때도 훈련된 말이 아니라 그냥 경주마를 가져다 촬영할 정도다"고 덧붙여 말했다.


신영균 전 예총회장은 사유재산인 유서 깊은 복합 공연시설인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 및 문화예술계의 공유재산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신영균은 지난 1928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1960 '과부'로 데뷔, '빨간마후라의 사나이' '미워도 다시 한 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연산군' 등으로 294편의 작품을 남기며 1960년대 국내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9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1962년)과 제1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1969년)을 수상하며 시대의 핫 아이콘으로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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