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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실적 부진보다 내년 개선 가능성 주목 '목표가↑' <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5일 내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KH바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부진으로 인한 실적 저점을 통과 중이며 향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시 추가 상향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이 751억원(55.1%↓전년동기), 영업이익 85억원 (72.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각각 10.5% 및 3.8% 미달하는 수치.


이는 부진한 실적은 노키아향 모듈 제품의 판매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4분기 각각 1000억원 이상을 확보했던 모듈 부문 매출액은 1분기 및 2분기에 500억원 수준까지 감소, 3분기에는 400억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노키아뿐만 아니라 삼성 및 RIM의 신제품 출시 지연도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세전 이익은 환관련 손실 및 자회사 지분법 손실 축소로 정상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KH바텍의 3분기 실적의 부진보다는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의 50% 수준을 납품하고 있는 노키아가 스마트폰 제품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점차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RIM 등 스마트폰 전문 업체에 신규 모델 납품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요인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핸드셋 납품 모델 수 증가와 태블릿PC(Tablet PC) 매출액도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제안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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