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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다음 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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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개최, SKT 등 협력사 대거 참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뒤를 이어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공개하면서 스마트 시대를 선점할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서울 서초동 사옥 '갤럭시탭 미디어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비롯해 SK텔레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을 다음주 일반에 공개하고 10월 중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정상 일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다음 주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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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은 7인치 LCD를 내장해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해상도는 아이패드와 비슷한 1024×600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을 기본 탑재했다. 320만 화소 카메라와 3세대(3G) 음성통화 기능까지 갖고 있다.

갤럭시탭은 16기가바이트(GB)와 32GB 메모리를 탑재한 두 종류로 출시된다. 외장 메모리 확장이 가능해 최대 64GB까지 메모리를 늘릴 수 있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대거 탑재됐다. 전자책을 비롯해 갤럭시탭 전용 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앱 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해왔다. 협력사만 해도 100여 곳이 넘는다. 이미 개발된 앱은 갤럭시탭 출시와 함께 탑재되거나 삼성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갤럭시탭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T맵'을 기본 내장해 차량에 설치할 경우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DMB 기능을 비롯해 파일 변환 없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디빅스(DivX) 기능도 내장됐다.


가상화 기술을 이용할 경우 갤럭시탭을 이용해 사무실에 있는 PC를 원격으로 켜고 이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갤럭시탭 하나만으로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포터블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넷북 등을 대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SKT 관계자는 "갤럭시탭은 컨버전스 기기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태블릿PC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다소 사용성이 애매하다는 평도 많은데 기존 다양한 기기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도 해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0월 안으로 SKT를 통해 갤럭시탭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에 이통사 보조금을 실어 휴대폰과 동일한 판매 방식을 고집하는 반면 SKT가 갤럭시S 수준의 보조금을 싣는 것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출시 직전까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전망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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