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박정민 한국 연예인 최초, 소니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
SS501 멤버 박정민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정민은 30일 오후 대만의 포르모사 호텔 연회장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니뮤직(SONY MUSIC)과 음반 및 연기에 대한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발표하고 향후 아시아권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계약을 계기로 박정민은 중화권 활동에 탄력이 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올 연말 중화권 국가에서 팬미팅을 시작해 2011년 음반발매와 드라마 출연 등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국내 음반 발매와 팬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박정민은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소니뮤직과의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차이나의 최진동 회장(소니뮤직 중화권 총괄 대표)은 계약서에 서명하기에 앞서 박정민과의 전속계약을 축하하고 중화권에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유리로 된 독수리 상을 선물했다. 그는 “박정민과 계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제 시작이다. 향후 중화권에 박정민을 더 큰 스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계 4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소니 뮤직과의 계약은 박정민이 월드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동 회장은 “박정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음반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박정민의 가치를 끌어 올릴 예정”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박정민은 소니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최초의 한국 연예인이 됐다. 그동안 소니 뮤직은 한국의 컨텐츠를 유통만 했을 뿐 한국 연예인과 직접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적이 없었기 때문. 박정민과 소니 뮤직과의 만남은 향후 한류와 한국 연예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중화권의 주요 매체 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SET TV, G TV, CTS TV, 스타 tv, 신화통신, 피닉스 tv, 상해 동방 tv, 중국 시보, 자유시보, 애플델리 등 총 150여의 매체가 참석해 박정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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