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환경부는 2011년도 예산안을 통해 환경질환, 저탄소 녹색 성장 등 각종 이색사업을 펼친다. 다음 6개 사업을 소개한다.
▲ 친환경 건강도우미로 아토피 예방 조사=대학생과 주부 등 건강도우미를 양성해 독거노인, 고아원 등 1200가구 환경성질환 유발 요인을 측정한다. 집 먼드기, 곰팡이 등 필수 6개 항목에 대해 측정 분석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에 평균 23만원씩 지원된다. 5억원이 책정됐다.
▲ 농어촌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용 지원=환경부는 농어촌 지역에서 흔히 보는 석명슬레이트 지붕을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5900가구로 철거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예산은 28억원이 책정됐다
▲ 전기자동차 보급& 충전기 설치 프로젝트 = 공공부문에서 전기 자동차 800여대 를 구매할 때 보조을 지급한다.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를 위해 광역 및 거점도시의 환승주차장과 공공주차장에 급속 충전기 240기를 설치한다. 17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 수도권 중소사업단지 청정연료 전환시설 설치 시범 사업 = 오염물질 배충량과 연소효율이 낮은 액체 연료인 B-C유(저유황 공업 보일러 등에 사용되는 중질중유) 설비를 저오염 고효율의 청정연료인 LNG 설비로 전환한다. 청정연료로 전환시 산업단지 질소 절감인 매년 81톤, 이산화탄소는 1만7923만톤으로 예상된다. 12억9300만원을 책정됐다.
▲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 구축 = 해마다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2007년기준 하루 1만5000톤이 버려지고 연간 18조원의 경제적 낭비를 유발한다. 이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원 배출량 정보를 처리하는 RFID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이용해 수거 업무를 수행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RFID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무선으로 먼 거리에도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연간 5조원 정도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억7800만원 예산이 책정됐다.
▲ 환경산업기술 산업화 지원 = R&D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시장진입에 실패하는 영세 환경산업체를 지원한다. 산업화 전 단계인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15억이 책정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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