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 부회장은 29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해 "대기업은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전사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2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해 "동반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대기업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정 부회장은 또 ▲CEO주도하에 그룹차원 추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2차·3차 협력사로 확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등 4가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어음결재 및 연장에 의한 자금유동성 확보문제, 여신부족에 따른 신규투자의어려움 등 정부대책이 이번 회의에 논의되느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논의되고 있다. 전경련은 현금결제 확대, 대금지금 기한 단축, 선급금, 중도금 신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답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은 성장동반자로서 품격과 역량을 높이며,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책임 이행·투명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구현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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