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KB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KB카드(가칭)을 분사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카드부문의 전업 카드사 분사 작업이 본격화됐다.
KB금융은 이와 함께 국민은행 인원 1000여 명을 KB카드에 재배치하는 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는 카드사 인원은 확정된 바가 아직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관련기사 9월10일자, 국민銀, 내달 3000명 명퇴).
KB금융은 당초 카드사로 1500명을 이동시킬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실무진들과의 의견조율을 통해 1000명 규모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금융당국의 인가 신청 등을 거쳐 내년 1~2월께 카드사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카드부문 자산과 부채를 은행으로부터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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