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무소속 유성엽 의원은 백두산 화산위기와 관련, 국회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학계에서는 백두산의 화살활동 위혐성을 경고하고 있다. 만일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경우 화산재는 지난 4월에 발생한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폭발의 100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은 "백두산 화산폭발 위험과 관련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재해발생에 따른 시나리오별 예측과 대응방안의 수립 등 중·장기적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한·중·일 및 북한, 러시아, 미국 등과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는 방안과 국제공조 체계를 수립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두산 화산위기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한나라당 고승덕, 김선동, 민주당 강창일, 박지원, 신건, 자유선진당 김용구,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여야 의원 20명이 참여해 공동발의 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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