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탄소배출권(CER)시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도 변동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가격은 펀더멘탈 및 수급에 근거해 결정되지만 CER은 각국의 헤게모니와 정책 및 제도적 요인들도 가격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에 대해서 철저한 위험관리가 수반돼야 한다.
특히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경우 해당 프로젝트 및 해당 국가의 개별적 리스크에 유엔 환경 정책으로 인한 CER의 가격 변동성이 더해져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ETS)를 기준으로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상한과 하한이 톤당 100유로와 제조원가수준인 톤당 8유로의 범위 안에서 결정되고 있다. 만약 탄소배출권이 톤당 8유로 이하로 시장가격이 형성될 경우 CDM사업을 통한 CER의 공급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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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 프로젝트 수행시 가장 큰 위험은 UN에서 CER 발행을 승인해주는 시점에 나타날 수 있는 가격하락 리스크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서 CDM프로젝트들은 대부분 하한은 톤당 8유로를 유지하는 반면에 상한은 변동가격으로 오픈되는 CER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하단에 대한 보장으로 지불되는 비용은 변동가격 부문에서 일정부분 할인 되며, 헤지를 위한 위험관리 기간이 길면 길수록 할인되는 부분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가격하락을 위한 위험관리를 위해서는 선물·옵션 및 스왑 등 파생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요구된다.(현대선물(주) 금융공학팀 김태선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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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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