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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천연가스 '상승' 베팅 올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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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용한 베팅 사실상 끝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헤지펀드가 천연가스가 상승할 것에 대한 베팅(매수포지션)을 올해 최저수준까지 떨어트렸다. 당초 예상과 달리 허리케인이 천연가스 시추시설에 입힌 피해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자산이 지난 14일로 끝난 한주동안 매수포지션을 16%나 줄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천연가스 선물옵션 전체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8730계약(14%) 감소한 4만5961계약을 기록했다. 천연가스는 셰일 가스 추출기술 개발로 인한 생산량 증대로 올해 이후 28%나 하락한 상태다.

린드월독 시장전략가 Rich Ilczyszyn은 "매도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계속 매수포지션을 유지하고 있기는 어렵다"면서 "주요 허리케인도 날씨로 인한 피해도 더이상 없을 것이고 날씨를 이용한 베팅도 이제 끝났다"고 지적했다.


천연가스는 예년보다 강력한 허리케인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지난 6월16일 5.196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만기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전일대비 3.8센트(0.9%) 내린 4.024달러로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27일 3.61달러로 11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졌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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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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