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결혼해주세요’,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 외면하나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결혼해주세요’,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 외면하나
AD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루함을 더해가고 있다.

18일 방송된 27부에서는 정임(김지영 분)과 태호(이종혁 분)의 갈등이 계속됐다. 둘 사이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과감하게 관계를 정리하지도 않는 상황이 지속됐다.


정임을 만난 태호는 “길거리에서 떡을 파는 게 네가 원하던 인생이냐”며 비아냥거린다. 나아질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이내 차갑게 식어버린다.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던 태호는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마저 혼란에 빠뜨렸다. 자신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서영(이태임 분)에게 “됐어 정임아”라고 말하는 실수로 정임을 잊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또 서영에게 “정임이가 집으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대로다”라고 말하며 그리운 감정을 드러냈다.


태호는 정임의 주위를 꾸준히 맴돈다. 정임의 떡집으로 찾아가 몰래 지켜보는 행동으로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정임에게 다가가려는 태호의 태도와는 달리 정임은 자신의 삶을 찾으려 노력한다. 위기에 몰렸던 떡 장사가 잘 풀리면서 웃음을 되찾게 된다. 또 현욱(유태준 분)과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맞바람’ 가능성까지 비추며 또다시 ‘막장 코드’가 추가되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태호와 정임의 상황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애란(정수영 분)의 “헤어진 것도 아니고 안 헤어진 것도 아니다”라는 대사가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설명해줬다.


시청자들은 불륜을 앞세워 극을 엿가락처럼 늘인다며 비판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획 의도가 의심스럽다”, “이혼을 할 거면 빨리하고 아니면 얼른 재결합하라”, “너무 질질 끄는 것 아닌가”라는 등의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연호(오윤아 분)와 경훈(한상진 분)의 결혼은 집안의 반대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다. 또 강호(성혁 분)와 다혜(이다인 분)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인선(이휘향 분)의 횡포가 이어지고 있어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