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기성용(셀틱)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23세 초과 와일드카드 선수에는 박주영(모나코)과 김정우(광주)가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4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릴 20명의 태극전사들이 모두 추려졌다.
당초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주어진 3장의 와일드카드 후보로 박주영 김정우 외에 골키퍼 정성룡도 예상됐으나 홍명보 감독은 이례적으로 박주영과 김정우 등 두 장의 와일드카드만 선발했다.
1951년 마닐라에서 열린 2회 대회때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은 1970, 1978, 1986년 세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로는 1990년 베이징대회와 2002 부산대회서 거둔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20명)
GK=김승규 이범영
DF=홍정호 김영권 김주영 장석원 윤석영 홍철 신광훈 오재석
MF=구자철 기성용 김정우(WC) 김민우 서정진 김보경 조영철
FW=박주영(WC) 박희성 지동원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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