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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2분기 매출 31% 증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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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이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순익을 기록했다.


RIM은 16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른 4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44억9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도 1.4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35달러를 웃돌았다.

RIM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46.49달러에 마감, 실적 발표후 장외거래에서 9.3% 상승했다.


RIM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0년 2분기 판매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총 3억2560만 대로 이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19%를 차지한다. 1년 전보다 50.5%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스마트폰 판매가 늘었다는 얘기다.

RIM은 3분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은 53억~55억5000만달러로 증가하고, EPS도 1.62~1.7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매출액과 EPS가 각각 48억2000만달러, 1.4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티블 리 애널리스트는 “RIM은 해외 판매에서 강세를 보여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RIM의 2분기 시장 점유율은 18.2%로 1년 전 19%보다 감소했다. 같은 시기 경쟁사 애플의 점유율은 13%에서 14.2%로, 안드로이드는 1.8%에서 17.2%로 치솟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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