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상원, 중소기업 지원법안 통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상원이 중소기업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61대 38로 중소기업 세금 감면 및 대출 조건 완화를 골자로 한 중기지원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하원 통과 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발효된다.

이 법안에 따라 300억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중소기업에게 120억달러의 감세혜택이 주어진다.


중기지원 법안은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에서 한달 넘게 계류됐다. 공화당은 “중기지원 법안은 문제점이 많은 부실자산프로그램(TARP)의 축소판에 불과하다”면서 “결국 납세자에게 큰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온 선거용 정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간 선거 이전에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편 민주당과 공화당은 감세 연장안에 대해서도 대립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올 연말 종료되는 감세안 중 중산층(연 개인소득 20만달러· 부부합산 25만달러 미만)에 대한 감세만 연장할 방침이지만 공화당은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역시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