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다음이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과 함께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8분 현재 다음은 전일대비 3000원(4.2%)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세는 씨티그룹, 한국, HI증권, 키움, 동양 등에 몰리고 있다. 외국인은 '팔자' 우위 상태.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도 합은 7만1530주다.
이종원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다음의 주가 급락은 3분기 실적 둔화 우려와 함께 경쟁사 NHN의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 이슈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작용한 것이나 이는 과도한 우려"라며 "1분기 영업이익률 27%, 2분기 28.5%로 매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개선된 수익모델과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와 트래픽 경쟁력 향상,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지분법평가 이익 등으로 다음의 3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ㄴ녀동기대비 각각 243.5%, 276.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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