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 '똑똑한 병원' 만든다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유비쿼터스 병원을 만들기 위해 KT와 손을 맞잡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턴 이상 의료진 전원에게 아이폰4를 지급하고 병원 단지 내에 무선인터넷과 무료 통화를 위한 통신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13일 오전 11시에 가톨릭중앙의료원-KT-평화이즈 사이에 ‘Smart Hospital’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폰을 위한 모바일용 EMR 운영프로그램(앱)을 제작해 △재원환자조회 △검사결과 및 처방내역 조회 △수술환자현황 조회 △PACS 검색 및 조회 등을 아이폰에서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 앱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KT, 종합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아이폰4는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산하 8개 병원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모바일 EMR을 이용한 병원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 향후 아이패드 등과 접목해 Smart Hospital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