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가 예상보다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3분기 성장률은 1.4%를 전망해 1분기 3.2%, 2분기 2.5%에서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성장률이 2%에서 1.2%로, 일본이 1.1%에서 0.6%로 둔화되는 반면,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은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 둔화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계속되는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며 "일시적이라면 통화정책을 유지하며서 재정적자 감축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경기 둔화가 장기간에 걸쳐 이어진다면 통화완화 정책을 추가로 시행해야 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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