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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정한 사회, 인민재판식 몰아가선 안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이명박 정부의 하반기 국정기조인 '공정한 사회' 화두에 대해 "갑자기 높아진 엄격한 잣대로, 또 과거의 관습적으로 허용되던 인민재판식으로 몰아가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던진 화두로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각 분야의 규범을 만들어지고, 그에 따른 퇴진의 길도 보장해줘야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니고, 너는 나쁘다'라는 인민재판식 퇴출로 나라를 위해 일한 분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 퇴진시키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우리 내부의 일부터 엄격한 잣대로 처리하고 스스로 시정해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성과를 위해서는 불합리한 과정을 눈 감았지만 이제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공정한 과정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정치권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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