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증권주가 코스피 1800선 진입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 매력 부각으로 강세다.
6일 오전 9시41분 현재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750원(3.33%)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도 500원(4.55%)오른 1만4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증권도 550원(3.85%) 오른 1만4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그 외에도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2~3%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의 상승세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강세장이 1800 진입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다 증권주가 저평가 돼 있다는 심리까지 겹쳐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이날 증권주에 대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최근 형성되고 있는 가격 수준은 향후 주식시장의 악재를 선반영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무리가 되지 않는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정보승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IB부문의 조직을 개편하고 삼성증권이 경쟁우위에 있는 자산관리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체된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예상수준의 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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