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연애하는 재미에 푹 빠진 이상윤이 손님을 버리고 섬으로 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호섭(이상윤 분)이 부연주(남상미 분)에게 빠져 혼쭐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님을 태우고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호섭은 연주와 전화통화하는 재미에 푹 빠져 손님은 안중에도 없었다. 연주는 전화를 끊을 것은 권했지만 “하루 종일 못 보내는데”라며 애교까지 부렸다.
결국 사건은 터졌다. 손님과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연주와의 전화통화에 정신이 팔린 호섭은 그만 손님을 버리고 홀로 배에 올랐다.
손님을 버리고 온 것은 섬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배에서 혼자 내리는 호섭을 본 현진(김우현 분)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현진은 “야! 손님을 버리고 오면 어떻게”라고 고함을 쳤고 어안이 벙벙한 호섭은 연주와 전화통화한 사실도 잊은 채 “그럼 전화를 하지!”라고 함께 소리쳤다.
어이가 없는 현진은 “계속 통화중이었잖아”라며 “연애도 좋은데 제발 신경좀 써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던졌다.
현진에게 혼쭐이 난 호섭은 휴대전화까지 바다에 빠트렸고 “미안하다”는 말만 연발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호섭이 사랑에 빠진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의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냈다. 순진한 남자로 나오는 호섭이 사랑에 빠져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보여주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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