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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방을 차지할 주인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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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방을 차지할 주인은 과연 누구? 더욱 작고 강력해진 애플TV. 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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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美 안방을 차지할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인터넷 TV가 기존 TV를 대체할 날이 다가왔다. 애플 아마존 네트플릭스(Netflix) 구글 등 세계 기업들은 차세대 TV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최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KBC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TV셋톱박스 출시했으며 아마존은 월정액 온라인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네트플릭스는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공금을 늘리고 구글 역시 인터넷과 연동이 자유로운 스마트 TV인 구글 TV를 제작해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코트라는 "이에 따라 기존 TV 및 영화의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전환이 가속화돼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인터넷과 연결되는 TV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디어 기업 및 케이블과 위성TV 사업자는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SNL Kagan에 따르면 TV와 영화 콘텐츠를 공급하는 미디어 기업들은 올해 TV 프로그램 관련 수입으로 3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월 10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으로 최신 TV 및 영화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 다수의 미디어 기업들이 망설이는 것.


막대한 콘텐츠 제작비 회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DVD 수입의 감소도 주요 미디어 기업들이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공급을 주저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공중파 채널 이외에 다양한 채널을 공급하는 케이블TV와 위성TV 사업자들도 케이블TV와 위성TV 가입자가 감소하고 TV 광고수입도 줄어줄 것을 우려, 온라인으로 TV 및 영화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대되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차세대 TV 셋톱박스 출시=지난 1일 애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품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아이팟터치와 아이팟을 공개한 자리에서 차세대 TV 셋톱박스인 '애플 TV 박스'를 선보이며 TV와 영화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애플 TV 셋톱박스는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인 아이튠스에서 구입한 비디오를 저장하게 돼 있었던 것에 비해 새로운 애플 TV박스는 HD 콘텐츠를 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로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아이튠스에 접속해 각종 TV 프로그램 및 영화 등의 콘텐츠를 애플 TV 박스로 스트리밍해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을 통해 즐기는 콘텐츠는 일정기간 대여해 보는 방식으로, TV 프로그램은 편당 99센트, 영화는 편당 4.99달러에 빌릴 수 있다.


설치도 간단해 전원 케이블을 꽂고 기존 TV에 영상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며 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있으면 인터넷선도 꽂을 필요 없다. 이 제품은 종전 셋톱박스(229달러)에 비해 저렴한 99달러에 가격이 책정됐으며 10월부터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마존, 월정액으로 무제한 즐기자=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중 하나인 아마존은 월정액 가입으로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인터넷상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기존 TV 프로그램 및 영화 콘텐츠 공급사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로 신작 TV 프로그램과 영화보다는 방영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 연말에 이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나 공중파 TV 채널과 영화사 등 각종 콘텐츠 보유주체의 참여 여부가 서비스 실시시기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과 접속할 수 있는 TV,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 비디오 게임콘솔 등을 통해 안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이 계획한 월정액 서비스가 실시되면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실시한 네트플릭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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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플릭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공급=소비자들은 우편 및 온라인 영화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플릭스를 통해 월 8.99달러를 내고 보고 싶은 DVD를 1개씩 우편을 통해 수령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이 편한 시기에 DVD를 우편으로 반납하면 뒤이어 다른 DVD를 우편으로 대여 받아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소비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등 네트플릭스 접속이 가능한 기기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TV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며 일반 PC나 노트북 상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최근 네트플릭스는 케이블 채널인 에픽스(Epix)에서 1년간 방영되는 영화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2억 달러를 에픽스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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