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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 추석선물 매출 800억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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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올 추석 대목을 맞아 선물세트 매출로 800억원 이상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1일 올해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계획과 제품 구성을 공개하고 이번 추석에는 국내 경기 회복 움직임에 힘입어 선물세트 소비 수요도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의 추석 선물세트 판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측은 "경기 상황이나 긴 연휴기간 등 지난 해와 비교해서 선물세트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며"실속 있는 구성을 지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판촉 전략을 앞세워 식품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세트 매출 800억 원을 넘기겠다"고 공격적인 명절세트 판매목표를 밝혔다.

최근 수 년 동안 지속된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실속' 소비 트랜드가 명절 선물세트 소비에서도 큰 틀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쓸 만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판단 ▲고급스러운 느낌 ▲다양한 가격대 ▲실수요 제품 중심 등의 전략으로 추석 성수기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CJ제일제당 선물세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포장 디자인 컨셉의 교체다. CJ제일제당은 받았을 때의 첫 느낌이 중요한 선물세트의 특성상 포장재의 이미지가 선물로서의 '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제품 겉 포장을 이전에 비해 보다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교체했다.

변화된 포장재의 밝은 이미지가 풍성한 '명절선물'의 느낌을 더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CJ제일제당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번 인기 제품의 종합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특선 선물세트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천일염 제품을 추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명절 인기 선물세트인 특선 시리즈에 최근 각광받는 천일염을 포함해 특선 선물세트 자체의 품격을 높였다"며 "명절 세트 물량으로 자연스럽게 많은 소비자들이 천일염을 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조리용 천일염 제품에 대한 홍보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천년의 신비를 포함해 카놀라유와 참기름, 스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특선 2호(클래식200*4+카놀라500ml*2+진한참기름80ml+산들애(쇠)100g+허브맛솔트순한맛55g+오천년의신비200g(용기))의 가격은 3만4800원이다.


또 스팸, 백설유 등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들로 엄선한 중저가 상품들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스팸단품세트, 스팸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특히 스팸의 경우 스팸 클래식(200g* 2개)과 싱글 클래식(80g* 4개), 그리고 런천미트(200g* 3개)로 구성된 스팸 10호가 1만9900원, 스팸 클래식(340g* 12개)으로만 채워진 스팸 1호가 5만5900원으로 1만 원대에서부터 5만 원대 제품까지 선물세트 가격대 폭넓게 구성했다.


식용유 세트 구성에는 새롭게 출시된 쌀눈유 제품을 추가해 실용적인 식용유 선물세트에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화했다. 쌀눈유 (500g* 2개)와 카놀라유(500g*1개)로 구성된 백설유 프리미엄 10호는 고급스런 이미지의 쌀눈유 제품을 포함하는 구성으로도 가격대가 1만원 미만이어서(9900원) 실속파들의 선물세트로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이번 백설유 선물세트 물량에서 식품업계의 선물세트로는 드물게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종류도 있다. 충북 단양 농협이 엄선한 100% 국산참깨로 만든 국산황금참기름 세트는 2010년을 의미하는 2010세트, 프랑스 보르도·꼬냑 지방의 포도씨만 엄선해 만든 '보르도 꼬냑 포도씨유 세트'는 4만 세트가 올 추석 명절에만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저렴하면서도 품격있는 포장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조미김 선물세트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햇바삭김5호(재래김5g*21개)는 9900원, 햇바삭김 1호(재래김20g*8+스팸 클래식200g*4)는 2만9900원이다.


건강식품 선물세트에 대한 기대도 크다. CJ제일제당은 중 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으로부터도 인삼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소지섭을 메인 모델로 내세워 최근 '한뿌리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기존 인삼, 홍삼 한뿌리와 통째로 갈아 넣은 마, 그리고 엑기스 추출제품인 홍삼 식스플러스 시리즈에 '통째로 더덕' 제품을 추가해 건강기능 선물세트 구성에 풍성함을 더했다. 세트의 포장재는 세련된 느낌으로 리뉴얼 했다. 홍삼 한뿌리 10개들이 세트는 가격을 3만 원(3만9800원)대로 맞춰 가격부담을 덜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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