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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 "남태평양 도서국가와 본격 해양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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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남태평양 도서국가와의 해양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연구원은 30일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주 현지에서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과 ‘태평양해양생물소재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태평양해양생물소재관'은 현지에서 확보한 해양생물과 자생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설로 운영이 본격화되면 열대 해양생물 자원 확보와 연구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9월 1일에는 괌에서 국토해양부와 마이크로네시아 연방정부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MOU 개정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마이크로네시아 해양협력 MOU’는 지난 2000년 체결된 것"이라며 "그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MOU를 발전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2000년 5월 30일 설치된 것으로 국내 미보유 생물자원 확보 및 열대해양 환경을 활용한 해양과학기술 연구 거점으로 운영돼왔다. 해양연은 지금까지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820여종의 미생물 분리에 성공, 자원뱅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미세조류의 대양배양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강정극 원장은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통해 열대 태평양 지역의 유용한 해양자원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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